두부 이야기
영양만점 두부의 유래와 다양하게 활용되는 두부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영양만점 두부의 유래와 다양하게 활용되는 두부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두부(豆腐)는 중국에 기원을 두고 있으며, 콩을 갈아 비지와 두유로 분리해 두유를 간수로 굳혀서 각지게 만든 음식입니다. 두유에서 두부를 만드는 것은 우유에서 치즈를 얻어 내는 것과 비슷한 기술입니다.
체내의 신진대사와 성장발육에 꼭 필요한 아미노산, 칼슘, 철분 등 무기질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단백질 식품인 두부는 맛뿐만 아니라 영양면에서 더할 수 없이 훌륭한 식품입니다.
두부의 소화율은 콩의 소화율인 65%보다 높은 95%에 달합니다. 그래서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지만 고기 섭취로 인한 콜레스테롤 증가로 합병증이 우려되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적극 권합니다. 또한 뛰어난 소화흡수율에도 불구하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두부는 만드는 과정 중 가열시간과 응고제, 굳히는 방법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두유를 짤 때 무명 자루에 남은 찌꺼기가 비지이고, 굳히기 전의 두부인 순두부 그리고 베에 싸서 굳힌 베두부 콩물을 무명자루에 넣어 짜서 굳힌 무명두부 등의 일반 두부가 있습니다.
일반 두부와 순두부의 중간 굳기의 연두부는 팩에 콩즙과 응고제를 넣고 그대로 가열해 살균과 동시에 굳힌 것입니다. 유부는 딱딱하게 굳힌 일반 두부를 얇게 저며 속까지 기름에 튀겨 낸 것입니다.
순두부찌개는 순두부를 활용한 대표적인 한국요리입니다.
순두부가 가진 부드러움을 매콤하게 우려낸 양념장에 해물을 넣어 군침을 돌게 만드는 밥도둑입니다.
두부조림은 자주 먹는 한식 반찬입니다.
살짝 불에익혀 먹기 때문에 어린아이들도 자주 손이가는 반찬 중 하나입니다.
따끈하게 데친 일반두부에 김치볶음을 곁들어 먹는 두부김치는 대표적인 안주 중 하나입니다.
볶음김치의 강렬한 매운맛과 두부의 순함이 어우러져 젊은세대부터 어르신들까지 가볍게 술과 함께 곁들어 먹는 음식입니다.
연두부는 포장된 그대로 따로 가공할 필요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간단한 양념장만 따로 만들어 연두부 위에 얹어 같이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아침에 가볍게 먹을 수 있는 한끼식사로 먹을 수 있습니다.
중국
중국 사천지방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매콤한 양념에 돼지고기와 두부가 어우러져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맛으로 집에서도 자주 찾는 대표적인 밥도둑입니다.
일본
일본에서 여름에 즐겨먹는 냉두부요리입니다.
데쳐진 일반두부나 연두부 위에 간장양념을 주변에 두르고 가쓰오부시와 쪽파등의 고명을 얹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유럽
채식주의자들이 콩요리로써 두부를 선호하며, 샐러드의 형식으로 많이 먹습니다.
오리엔탈소스나 발사믹소스에 양상추와 버섯을 깃들인 샐러드가 기본적이며, 다양한 레시피로 응용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